혼자공부하는 사주풀이 초보입문편 – 나를나타내는 글자 10가지(후편)

<혼자공부하는 사주풀이 초보입문편 – 나를나타내는 글자 10가지(후편)>

<전편>

이전 글에서 천간에 있는 글자를 그림과 같이 풀어냈는데

기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분량조절실패로 후편으로 마무리를 해보겠다

앞서 사주풀이 초보자를 위한 천간글자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이번에는 앞서 갑을병정무 까지 내용을 다뤘다

갑(목), 을(목), 병(화), 정(화), 무(토)

에서 이번에는

기(토), 경(금), 신(금), 임(수), 계(수)

순서로 내용을 진행할 예정인데

혼자공부하는 사주풀이 초보입문편 – 나를나타내는 글자 10가지(후편)
빨간 사각이 쳐진것이 일주의 천간인 나를 뜻하는 글자

일주의 천간글자 즉 내가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지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도울수 있을것 같다.

해당 사주에서는 일주의 천간이 정(화)로 따듯한 촛불과도 같은 기질을 타고 태어났다고들 할수 있다.

사주풀이 초보용 천간글자 후편

잘 정돈된 땅 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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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토
혼자공부하는 사주풀이 초보입문편 – 나를나타내는 글자 10가지(후편)
기토심상

기토는 무토의 넓은 황무지와 달리 좁은 지역에서 잘 정돈된 땅이라고 할수있다.

무토가 공사전의 드넓은 땅이라고하면 기토는 토목공사가 끝나 이제 무엇이든 올릴수 있는 상태와 흡사하다

근데 여러 내용을 찾아보면 단순히 좁은 땅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런것 보다는

아주 관리가 잘되고 눈에 쏙 들어오는 영토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한다

글자의 순서를 보면

갑을병정무경신임계

딱 중간에서 이제 넘어가는 글자로 시기적으로도 초가을이기도 하다

이런 계절적인 물상과 꼭 연관되어 보아야 한다고들 하는데

상상력을 잘 발휘해보도록 하자 사주풀이 초보자는 상상력이 좋아야한다

일주의 천간이 기토인사람은 현실적이고 효용적이며 수용하는 힘이라고들 한다

무토가 무한한 확장성에 기반한다면

기토는 선택된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뜻하기도 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기토가 고집스러운 종갓집 며느리 갓은 사람들이라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내 영역안에서의 매니저와 같은 역할로 볼수 있다고 한다.

예를들어서 간호장님이라던가 아니면 헤어디자이너 실장님이나

백인장 십인장과 같기도 하지만

일반 회사에서는 팀장급이라고 볼수 있겠다

다만 기토의 기운이 너무 강한사람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이 느리다고 한다

성실하고 본인 하던일을 계속해서 깎는 현대적 방망이 깎는 노인에 가깝다고 하는데

과하면 그냥 젊꼰이 될수도 있으니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하지 않을까? 혹시 T에 기토사주라면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고 납득하는 자세가 필요할 수도있다.

일반적으로 교사, 상담사를 대변하는 글자기도하다

커다란 바위 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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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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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금심상

경금은 보통 철의 원석이라고도 하고 큰 바위라고도 한다

바위라고하면 떠오르는게 뭘까? 커다란고 단단하고 굳건하고 그런 이미지인데

그런이미지가 그대로 반영되어있다고 할수있다.

목기 화기 토기에 이르러서 형태가 완성된 최초의 글자가

경금이라고도 한다. 경금은 자기 자신의 주체적인 자세가 특징으로

10개의 기운중에서도 가장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존재감 있다고들한다

주체적인 힘이 강하다는것이 무엇일까?

요새 뭐 흔히들 말하는 MZ한 느낌은 아니고

자기만의 기준이 있고 호불호가 명확하다라는 것이다

경금이 큰 바위라고 다른 자연과의 조화가 어그러지는것이 아니라

자연심상중에 일부로 자리잡기때문에 경금사주가 싸가지 없고

기가 세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한다.

이런 편견을 먼저 지우고 시작하는것이 사주풀이 초보자의 옳은 모습이래나?

강인한 정신력 주체정 자존감등의 자기자신을 이루는 힘이 약하지 않다고

이해하는것이 정확하다고 한다.

일주 천간에 경금이 있다면 승부욕이 강하게 드러나거나

자기 자존감이 너무나 강한 경우가 있는데 경금의 기운은

운동선수와도 같이 경쟁하는 업역에서 강하게 빛을 발한다고 한다

십성과 같이 해석을 하다보면 이 강인한 기운을 업상대체하여

직업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본인이 피곤하고 괴로울경우도 있다하니

바위 그 자체라고 보여진다

빛나는 보석 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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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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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심상

신금은 봄여름가울을 거쳐 늦가을의 수확의 계절의 기운이다

해석에 따라서 칼이라고도 하고 뭐 쇳덩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현대인으로 보자면 빛나는 보석이 좀더 마음이 간다

경금에서의 커다란 바위로 형태로 이뤘다면 신금은 좀더

잘 정제된 보석의 기운이라고 할 수 있다.

신금은 경금보다 내면의 자주성과 정체성이 강하게 정립되는 기운이라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자신의

자아를 정립하고 확고하게 자라나는 다이아몬드 사주라고도 한다

여기까지 들으면 뭐든 좋겠지만 일주의 신금이 있는 사주는 보통

자기 분야에서의 변태적인 집중력을 가진다고한다

예를 들어서 평생 한가지 그림만 몰두하여 끝을 보고마는 화가와같은 형태아닐까?

사주풀이 초보분들이 신금에 대해서 굉장히 풀이가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르게 푼다고 하지만 신금은 직업적이거나 외형적인 뭔가로 정의되기보다는

내면의 정신력이자 자주성에 대한 형태로 말하는것이 정확하다고 한다.

신금의 그 특유의 응집성 결집성 집대성과 같은 특징때문에

비인살이나 현침살이 들어 업상대체를 하는 경우에는 의사, 한의사

연구원, 과학자등의 집중력이 고도로 요구되는 일에 적합하기도 한다.

신금은 자신을 피로하게 하는 사주지만 가족과 지지에서의 자기 환경에 의해서

능력이 발화되기도 또는 약하되기도 한다고 한다.

바다의 포용력 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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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
사주풀이 초보자 임수
임수 심상

물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임수는 초겨울, 넓은 바다의 심상을 가지고 있다

왜 금속다음에 물이냐고 하면 바위가 없는 산의 계곡은 물이 깨끗하게 흐르지 못한다나…?

임수는 넉넉함 너그러움 수용성 포용성의 기운이라고 한다

임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과의 관계가 항상 원만한 바다와같이 너그럽고

넉넉하고 만나면 편안한 사람들의 기운으로 얘기된다

그렇다고 임수가 그냥 사람좋기만 한 기운이냐고 하면 절대~아니다

임수는 정신적인 성숙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하고

두뇌적인 명석함도 따라오는 기운이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것도 문제없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능력에도 능력이 좋다고들 한다.

현대인의 삶을 보면 이렇게 두뇌가 뛰어난 사주가

원픽일까? 그랬으면 좋겠지만 임수는 너른 바다이고 옆으로 퍼지는 기운이다 보니

나의 생각을 관철시킬 힘이 부족하고, 항상 믿음과 신뢰를 연료로서 살아가는 기운이다

임수는 눈치를 많이보는 천재와도 같은 기운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주위에서는 속을 모르는 사람이라고도 불리기 쉽다

내 질문을 나에게 하고 내가 답을 받다보니 다른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으나 주위에서는 속을 모르겠다고 할만 하다

똑똑하고 명석하다는것은 사람간의 공감을 쉽게 이끌어내고

공감은 매력이 된다 처음보는 사람과도 쉽게 공통의 관심사를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고요한 안개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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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
혼자공부하는 사주풀이 초보입문편 – 나를나타내는 글자 10가지(후편)
계수 심상

드디어 마지막 10번째 계수까지 왔다.

계수는 갑목과 정반대의 위치로 해석된는데

순환의 고리이다보니 오히려 계수와 갑목은 제일 맞닿아 있다고도한다

계수는 늦겨울의 계절이고 안개와같이 형태를 눈에보이고 손에잡기 쉽지 않지만

무엇으로도 정형될수 있는 기운이라고 한다

계수는 처음에는 존재감이 없지만 우리 모임안에서 빼놓을수 없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계수는 본질적으로 안개로 대변되다보니 잘 보이던것이 감추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존재감을 일부러 조절한다고 해야할까?

ISFP 같은 성격이라고 보면 좋을거 같은데

계수는 집단내에서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고 존재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인간관계가 넓어지고 천천히 영향력을 넓혀간다.

임수는 만물을 담는 그릇의 바다지만

계수는 공기중에 널리퍼진 수분이기때문에 한명한명을 자신속으로 포용한다기 보다

조금씩 적셔 동화된다고 생각하면 좋다

뭐 요새 많이 하는 말로 00며든다~ 라는 말하고 딱맞는거 아닐까?

특히나 “F” 감성이 두드러 지는데 공감력이 엄청나다

누가 슬픈이야기를 하면 같이 울고 웃고 감정의 전달이 깊다

임수는 주관이 약한 친구같지만 사실을 그 기반이 포용력이고

너는 내 친구니까 내가 그럴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면 현실의 마더 테레사 같아보이는가?

하지만 자신의 뚜렷한 형태가 없다는건 환경에 따라서

뭔가 해줘야 할때 회피하고 결정해야할떄 우유부단할수도 있다고 해석할수도있다

대운이나 세운 또는 살을 보거나 정인 편인과도 같은 십성을 같이보면서 파악하는게

좋다고 한다.

사주풀이 초보자분들이 자주 실수하는 계수의 특징중에는

계수가 소심하고 우유부단하고 남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너드남 너드녀같은 이미지 이지만 그렇지 않다 사람들 관계속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내얘기를 잘들어주는 친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 해석에서는 “우울증이 잘 온다” 라고 해석하기도 했지만

현대처럼 사람들간의 연결이 쉽고 잘 되어있는 세상에서는

우울증의 얘기는 모두에게 숙제가 되다 보니 계수가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정리

이렇게 천간 10자에 대한 내용정리를 마치게 되었다.

일주에서의 천간은 내가 가는 방향이지

이게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한다

*나도 다 어디서 보고 정리하는김에 쓰는것이기 때문…

내가 갑목의 기운이고 이게 내 운명이라기보다는

갑목의 기운을 타고 태어났지만 내가 부족한 기운을

메우기 위해서 나에게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난다던가

나의 경금이나 신금적 기가 너무 강하다면

나를 살려주는 화기와 내가 나아갈수 있게 이어주는

수기를 가진사람과 합을 본다던가 하는 방식이다.

사주는 사주로 인문학처럼 봐야지

미래를 읽어주는 예언서가 아니라고하니까

좀더 너른 시선으로 보도록 하자

여기까지 사주풀이 초보편중 천간글자 전후편 마무리하겠다.